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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 붕괴 사고 수색 재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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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광주광역시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의 붕괴 사고 당일 강풍으로 인해 타워 크레인 작업이 중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붕괴 건물에서 작업을 했던 타워크레인 기사는 건물 내부부터 무너졌을 가능성을 지목

 

목차

     

    당일 강풍에 크레인은 멈췄다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신축 아파트 건물(201동) 공사에 투입된 타워 크레인 기사 A씨는 12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오전 8시 출근해 상층부로 자재 등을 나르는 작업을 했고 오전 10시30분에 강풍으로 작업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이곳에 설치된 타워 크레인은 140여m 높이로 저층에서 고층 공사층으로 건설 장비와 자재 등을 나르는 작업에 사용되는 대형 건설 장비다.

     

    일반적으로 타워크레인 작업은 풍속이 초속 15m를 넘기면 중단된다는 게 A씨 설명이다. A씨는 “오전 10시부터 풍속이 작업 제한 기준(초속 15m)을 넘겼고 현대산업개발 안전팀에 알렸다”면서 “현대산업개발 안전팀의 작업 중지 결정으로 오전 10시30분에 철수했다”고 말했다.

     

     

    강풍으로 인한 풍압이 타워 크레인에 작용하면서 뜯겨 나가 사고에 영향

    붕괴 건물에는 아직 타워 크레인이 외벽에 지탱한 채 위태롭게 서 있다. A씨는 “현재 상황을 살펴보니 7~8번 브레싱(크레인 지지 구조물)이 뜯겨 나간 것”이라며 “8번은 34층, 7번은 30층에서 붙잡도록 설치돼 있다”고 했다. 타워 크레인이 매달려 있는 모습 때문에 건물이 붕괴된 원인을 놓고 강풍으로 인한 풍압이 타워 크레인에 작용하면서 뜯겨 나가 사고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씨는 이에 대해 “강풍만으로 타워 크레인이 무너질 순 없다”고 했다. 그는 “지금도 사고현장을 보면 외벽은 그대로 남아 있고 내부가 무너진 상황”이라면서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건물이 무너진 모습이나 드론 영상을 보면 외벽 안쪽으로 잔해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왜 23층에서 멈췄을까

    사고가 난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 201동은 39층 규모이다. 붕괴는 23층에서 멈췄는데 이 곳에는 기계실이 있었다는 설명이 있었고. 이 곳은 일반 거주시설 보다 비교적 단단한 구조로 지어져 하층으로 더이상의 붕괴가 이어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토부는 이 사고가 갱폼, 즉 평면 상·하부가 동일한 단면 구조물에서 외부 벽체 거푸집과 발판용 케이지를 하나로 제작한 대형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5개층 외벽이 붕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붕괴 당시 연락이 두절된 노동자 6명은 당시 28~29층, 31~34층에서 작업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붕괴사고 19시간 만에 실종자 수색 재개

    이 시장은 “오늘 오전 8시부터 국토안전관리원 등 전문가들이 드론촬영 영상을 분석한 결과 11시 구조팀 실내 투입에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으며, 이시장은 12일 오전 11시40분께 브리핑을 열어 “오전 11시20분현장 실내에 구조견 6마리와 핸들러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견이 체취를 맡는데 혼란을 겪을 수 있어 구조팀은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건물 일부가 붕괴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는 사고 직후부터 119요원을 건물 내로 투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지만 당국은 추가 붕괴가 우려된다는 전문가 조언에 따라 수색을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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