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월 1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5차 재난지원금에 이어서 '상생소비지원금' 지급 제도를 시작합니다.한 마디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많이 쓰면 그만큼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는 뜻이기 때문에, 쓴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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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소비지원금
상생소비지원금 캐시백은 지난 2분기, 그러니까 4월에서 6월까지 쓴 카드 실적을 평균 낸 액수를 기준으로, 카드 사용액이 3% 이상 늘어나면 초과분의 10%를 현금으로 충전해주는 형태입니다.
즉, 제가 만약 4, 5, 6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쳐서 한 달 평균 100만 원 썼고, 10월은 이것 저것 카드 쓸 일이 많아서 153만 원을 썼다고 가정하면 3% 증가분인 103만 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50만 원의 10%, 즉 5만 원을 돌려받게 되는 겁니다.
그렇다고 무한정 지급하는 건 아니고 10월 카드 실적을 봐서 최대 10만 원 11월 카드 실적에서 또 10만 원 해서 최대 2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정부가 배정한 예산은 7천억 원으로, 다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습니다.
상생소비지원금 대상
상생소비지원금 대상은 만 19살 이상 성인이면서 올해 카드사용 실적이 있으면 누구나 가능한데 국내 소비를 진작한다는 의미에서 외국인도 대상이며, 본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는자는 상생소비지원금 캐시백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 시,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1인당 월별 10만원을 최대로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지급되는 캐시백은 사용처 제약이 없어 카드 결제가 가능한 모든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 결제 시 캐시백이 우선 차감되는 방식인데 다만 내년 6월 30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그대로 소멸됩니다.
상생소비지원금 신청
상생소비지원금 캐시백 신청은 2021.10.1.(금) 09:00 ~ 2021.11.30.(화) 18:00이며, 국내 9개 카드사에서 접수를 시작해 시행 첫 1주일은 출생연도 뒷자리 숫자에 따라 5부제 하며 10월 8일 이후부터는 출생년도 관계없이 신청기간 내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시간은 온라인 채널은 상시 운영이 되고 있으나, 23시 30분부터 00시 30분까지는 상생소비지원금 캐시백 신청을 할 수 없고, 콜센터는 평일 09시부터 18시, 오프라인 영업점의 경우 평일 09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10월과 11월에 쓴 모든 카드 실적이 인정되는 건 아닙니다.정부는 국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 카드 실적으로 인정되는 업체명을 일일이 적어놓도록 하겠습니다
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모두 인정해주는 네거티브 방식이며, 여기 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롯데와 신세계 등 대형백화점, 복합쇼핑몰, 면세점, 하이마트 등 전자제품 판매점, 쿠팡, G마켓 등 대형 온라인몰, 그리고 홈쇼핑, 유흥업종, 사행업종 등에서 사용한 실적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또 자동차 구매, 명품전문매장, 실외 골프장 등 연회비나 보험 등 비소비성 지출도 제외되지만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있더라도 자기 명의로 운영하는 임대업체의 경우는 카드 실적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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